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두 야권 주자 김문수·이준석 후보가
수도권을 무대로
한 치 양보 없는
유세전을 예고했습니다.
각자의 정치적 기반과
지지층을 고려한
유세 일정 분석을 통해
막판 판세 흐름을 짚어봅니다.
※ 본 글에 포함된 모든 일정은 후보 선거캠프 발표에 따른 예정 일정입니다.
수도권을 선택한 이유, 무엇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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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김문수와 이준석 후보는
전체 유권자 중 절반 이상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
모든 유세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 전역과 서울 주요 지역을 종단하며 행정 경험과 실적을 강조하는 일정을 예고했고,
이준석 후보는 자신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동탄신도시를 기반으로
‘세대 교체’ 메시지를 강화하는 집중 유세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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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행정력 기반 수도권 종단 유세 예고
김문수 후보는 6월 1일 오전 수원 광교에서 유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그가 경기도지사 시절 적극 추진했던 신도시 개발의 대표 지역입니다.
이어 성남 분당, 구리, 남양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 주요 도시를 차례로 방문할 계획입니다.
특히 구리역과 다산역, 태조이성계상 등은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지점으로 유세 효과 극대화를 노리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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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심 상권·대학가 순회 유세 예정
경기 일정을 마친 김 후보는 서울 강남 코엑스 유세를 시작으로 연신내, 신촌, 마포, 화곡역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서울 유세는 실적 중심의 설명보다는
국정 운영을 맡길 수 있는 안정감을 부각시키는 메시지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학가와 젊은 층이 많은 지역을 타겟으로
중도·청년층 확보를 겨냥한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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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동탄 모델’ 재소환 유세 계획
이준석 후보는 이날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유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동탄의 기적”이라 불렸던 지난 총선 승리를 언급하며
세대 교체를 위한 ‘청년 정치’ 대표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통망 개선 등
지역 현안 중심의 정책 메시지를 전달하며
정책 기반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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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집중 유세 예고…전면 메시지 전달
이준석 후보는 하루 일정을
서울역 광장에서 마무리하는 유세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통합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상징적인 장소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서울역 유세는 대규모 영상 중계와
SNS 확산을 통한 온라인 홍보 전략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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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세전, 어떻게 달라질까?
아래 표는 6월 1일 예정된 유세 일정을 후보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두 후보 모두 수도권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동 범위와 메시지 전략에서 뚜렷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구분 김문수 후보 (예정) 이준석 후보 (예정)
유세 지역 수원, 성남, 구리, 남양주, 의정부, 강남, 연신내, 신촌 등 동탄, 서울역
유세 컨셉 행정 실적 강조, 대중적 신뢰 지역 기반 집중, 세대교체 강조
이동 범위 종단형 (남→북) 집중형 (지역→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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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분석: 전략적 ‘선택과 집중’의 예고된 차이
정치 컨설턴트 박상훈 박사는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형 전략을 발표했고,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감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광역 유세를 통해 전통 보수층 결집을 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동탄을 거점으로 한 집중 유세 전략을 통해
젊은 세대와 중도층을 향한 메시지 일관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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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선택의 마지막 기준은 무엇일까?
결국 수도권 유세는 유권자들에게
“누가 실제로 나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김문수 후보는 행정 경험과 실적을 전면에 내세우며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대중적 유세를 준비 중이며,
이준석 후보는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한 정책 메시지와
세대 교체의 상징성을 중심으로 유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틀 남은 대선, 과연 어느 전략이 더 많은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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