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피로 얼룩진 선거판, 콜롬비아의 끝나지 않은 악몽

by 오늘 우리는 2025. 6. 8.
반응형
콜롬비아 대선주자 피격사건,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탄
극단적 정치폭력의 재현,
내전과 마약 카르텔의
그늘이 여전한 콜롬비아


15세 소년의 총탄, 대선을 뒤흔든 충격의 사건

미겔 우리베 투르비아 상원의원 _AFP연합뉴스




2025년 6월, 콜롬비아 보수 야권의 대선 유력 주자였던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 상원의원이 보고타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피의자는 단 15세의 미성년자였으며, 정치적 배후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국가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본 사건은 단순한 암살 시도를 넘어, 콜롬비아 민주주의와 정치문화 전반에 걸친 중대한 위협과 도전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엘리트 정치인, 피격의 표적이 되다

보고타에서 유세 중 피격된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은 보수 중도민주당의 대선 선두주자이자 콜롬비아 현대정치 명문가 출신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마약 카르텔에 의해 사망했고, 외조부는 전직 대통령으로


그는 콜롬비아의 “정치적 상징”이자 “민주주의 수호자”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15세 총격범… 단독범행인가, 배후는 누구인가?


체포된 용의자는 불과 15세 소년이었지만,
페트로 대통령과 국방부는 공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대 30억 페소의 현상금까지 걸리며 대규모 수사가 진행 중이며,
우리베 경호팀 역시 보안 프로토콜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치 폭력의 배후 세력이 실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콜롬비아 우선”… 그의 정치 행보가 부른 긴장감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은 강력한 치안 회복, 반(反)반군 정책,
그리고 페트로 대통령에 대한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습니다.
내전 세력에 대한 단호한 진압 의지를 보였으며,
이는 극단 세력의 반감을 키워 암살 기도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라 비올렌시아와 대선후보 암살의 반복


콜롬비아의 정치 폭력은 뿌리가 깊습니다.

1948년의 가이탄 암살과 ‘라 비올렌시아’,
1989년 마약 카르텔에 의한 갈란 후보의 살해까지

대선과 정치권을 향한 총격은 반복되고 있으며, 이번 사건도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연도 사건명 피해자 배후 의심

1948 보고타소 호르헤 가이탄 극우/극좌 세력
1989 갈란 암살 루이스 갈란 마약 카르텔
1990 연쇄 암살 하라미요, 피사로 반군, 마피아
2025 피격 사건 미겔 우리베 반군/정치세력





국제사회의 즉각적 반응과 민주주의 위기론


미국과 유럽 각국은 콜롬비아의 민주주의에 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규정하며
“표현 가능한 가장 강력한 어휘”로 사건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전격 취소하고 비상대책에 나섰으며,
중도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임을 강조했습니다.



선거구도 변화와 야권 전략의 전환점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의 회복 가능성과
그의 선거 참여 여부에 따라 2026 대선 판도는 요동칠 전망입니다.

중도민주당은 후보 재편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국민들 사이에서도 치안, 언론 자유, 반폭력 이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가담, 마약·무장조직의 신세대 침투


총격범이 15세라는 점은 콜롬비아 청소년이 범죄와 무장조직에 노출되어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이들 조직은 청소년을 쉽게 동원 가능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전체의 치안과 미래에 큰 위협이 됩니다.

연령대 무장조직 가담 비율 주요 활동지역

13-17세 28% 북부 해안, 안데스 지역
18-24세 39% 메데인, 보고타 외곽
25세 이상 33% 전국





대선 앞두고 ‘정치 보호 장치’ 시급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암살미수가 아닌
정당 정치 전체를 향한 위협이며, 민주주의 구조 자체에 대한 도전입니다.

콜롬비아는 대선을 앞두고 모든 후보자에게 강화된 보호 체계를 마련하고,
정치 표현의 자유와 안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제도 개편이 필요합니다.



결론: 정치 폭력의 종식을 위한 마지막 경고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 피격사건은 콜롬비아가 정치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할 마지막 경고입니다.

마약, 반군, 조직범죄가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는 반드시 해체되어야 하며,

국내외 사회는 이 사건을 계기로 콜롬비아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야 할 시점입니다.

#콜롬비아대선 #정치폭력 #미겔우리베 #대선후보피격 #남미정치 #민주주의위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