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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성과 중심 HR’로 공직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by 오늘 우리는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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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DNA를 품은 공직 개혁가, 최동석은 누구인가?

민간 DNA를 품은 공직 개혁가, 최동석은 누구?-강원일보 사진
공공과 민간을 넘나든 인사조직 전문가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이재명 정부의 첫 외부 전문가로 기용됐습니다.

연공서열을 지양하고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강조해온 그는, 한국은행과 교보생명, 학계와 자문기구를 넘나들며 일관된 인사 철학을 구축해왔습니다.

하지만 직설적 언행과 정치적 색채로 인해 일부 논란도 불가피한 만큼, 인사혁신 성공 여부는 그의 제도 설계 능력과 조직 설득 역량에 달렸습니다.




최동석은 어떤 배경을 가진 인물인가?

최동석은 어떤 배경을 가진 인물인가?-페이스북 최동석


1956년 강원도 원주 출생인 최동석 처장은 성균관대 경영학 학사를 거쳐 독일 기센대학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한국은행에서 20년 이상 인사조직 개혁 실무
담당했고, 민간 기업인 교보생명과 컨설팅 분야에서 성과 중심의 HR 시스템을 도입한 경험도
갖췄습니다.

그는 인사조직연구소를 운영하며 『다시 쓰는 경영학』, 『똑똑한 자들의 멍청한 짓』 등 다수
저서를 통해 고정관념을 깨는 경영 철학을 전파해 왔습니다.



성과주의에 입각한 일관된 인사 철학

성과주의에 입각한 일관된 인사 철학-최동석 페이스북


최 처장은 연공서열 기반의 전통적 인사제도를 ‘비효율의 상징’으로 규정하고, 직무 중심의
성과급제를 대안으로 제시해 왔습니다.

특히 그는 “실제로 일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는 것만이 조직의 동력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해 왔으며, 이 같은 철학은 현 정부의
공직개혁 방향성과도 궤를 같이합니다.



공공과 민간을 모두 경험한 하이브리드 인재

공공과 민간을 모두 경험한 하이브리드 인재-최동석 페이스북


민간 HR 기술을 공직사회에 이식하려는 시도는 새롭지 않지만, 최 처장은 실무와 이론 양면에서
이를 구현할 수 있는 드문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구분 민간 경력 공공 경력
기업 교보생명 인사담당 부사장 한국은행 인사조직개혁팀장
컨설팅 삼일GHRS 대표 정부 직무분석 정책자문관
학계 서강대 MBA 리더십강의 인사조직연구소 운영


이처럼 민관을 넘나든 인사 경험은 앞으로 인사혁신처가 추진할 다양한 시범 정책에
현실성과 설득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공직 개혁의 ‘실전’ 과제들

2025년 7월 20일 공식 취임한 그는 곧바로 직무급 확대, 성과평가 체계 재설계 등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또한 “성과 중심 인사 혁신을 본격화할 적임자”라며 신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개혁 추진 과정에서 기존 호봉제·관료 조직의 저항, 공무원 노조의 반발 등 난제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예산과 입법의 뒷받침이 필요한
제도적 변화는 타 부처와의 협업 능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MZ세대 공무원 이탈에 대응할 수 있을까?


MZ세대 공무원들의 조직 이탈은 최근 공공 인사제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입니다.


최 처장은 “의미 있는 일과 공정한 보상”을 통해 이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실제로 직무급제 확대와 투명한 평가 기반의 승진 제도는 젊은세대에게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도 개편 과정에서 ‘성과’ 기준의 공정성 확보와, 기존 세대와의 갈등 조정
역량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조직 내부 균열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SNS 발언 논란…정무 감각이 관건


한편, 그는 SNS에서의 거침없는 언행으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이 애를 정리해야”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언행은 개혁가로서의 이미지 강화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인사혁신처장이
요구받는 정치적 중립성과는 상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향후 정무적
메시지 관리 능력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것입니다.



개혁 성공의 핵심은 ‘제도 설계력’과 ‘조직 설득력’

결론적으로, 최동석 처장은 공공과 민간을 모두 경험한 드문 인사전문가이며,
성과 중심의 명확한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개혁 의지는 현실의
조직 저항과 정치적 논란 속에서 성과로 연결되기 쉽지 않습니다.

그가 성과를 입증하려면 단지 옳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서, 공직자 집단을
납득시키고 실질적 제도 설계를 완성하는 정무적 리더십까지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장기적 시나리오, 성공과 실패의 분기점

구분 성공 시 실패 시
정부 조직 성과 중심 문화 확산 연공서열 회귀 가능성
MZ 공무원 유입·정착 증가 이탈 지속
민간 협업 공공·민간 HR 모델 융합 민간식 접근 회의론 확대


공직 사회의 개혁은 단기간 성과를 내기 어렵지만, 명확한 철학과 집요한 실천력만이
그 어려운 변화를 가능케 합니다. 최동석 처장이 그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이제 공은 그의 손에 넘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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