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이틀 앞둔 6월 1일, 이재명 후보가 고향 안동을 시작으로 대구·울산·부산을 돌며 보수 벨트 돌파를 위한 총력 유세에 나섭니다
영남 보수심장 공략, 이재명은 왜 다시 이곳을 찾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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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월 1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를 이틀 앞두고
자신의 고향 안동을 기점으로 영남권 핵심 도시를 순회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이번 유세는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의 중도 확장과 부동층 공략이라는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히 지난 대선에서 약세를 보였던 지역에 대한 재방문이라는 점에서 유권자들에게 진정성과 절박함을 전달하려는 시도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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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안동에서 시작하는 하루
이재명 후보는 6월 1일 오전,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유세를 시작합니다.
안동은 그의 출생지이자 정치적 상징이 깊은 곳으로,
지난 2022년 대선에서도 “안동의 아들”을 강조하며 표심을 호소했던 장소입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작점이 아닌, 자신에 대한 지지의 원천으로 삼고자 하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의미 있는 행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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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세, 보수 중심 돌파 시도
이후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갑니다.
대구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21.60%의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세에서는 중도와 청년층, 부동층을 겨냥해
기존 이미지를 넘어서는 행보를 보이며 변화의 가능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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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에서의 재방문 유세
오후에는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로터리 앞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울산 동구는 김태선 의원의 지역구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방문입니다.
지역기반 정치인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산업도시 울산의 경제적 미래를 주제로 유권자 설득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울산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54.41%를 득표했던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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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서 마무리 유세
저녁 5시 30분부터는 부산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가 진행됩니다.
부산은 보수와 진보 세력이 가장 치열하게 맞서는 지역 중 하나로,
수도권 외 지역 중 최대 유권자 수를 자랑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산의 청년과 도시민을 겨냥해
“변화와 희망의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부산은 지난 대선에서 윤 후보가 58.25%, 이 후보는 38.15%의 득표율을 기록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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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정 요약표
지역 유세 장소 유세 시간 주요 메시지
안동 웅부공원 오전 고향 정체성, 민심 호소
대구 동대구역 광장 점심 이후 중도 확장, 변화 강조
울산 일산해수욕장 로터리 오후 산업 기반 경제공약
부산 부산역 광장 오후 5시 30분 청년 유권자 중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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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향방의 분수령, 영남에서 다시 승부
이재명 후보의 영남권 유세는 단순한 일정이 아니라 대선 승부처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민주당 울산 선대위는 “보름 만의 재방문은 그만큼 절실함의 표현”이라며
“마지막까지 영남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내기 위한 총력전”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열세 지역을 공략해 중도 확장과 반전을 노리는 전략은
보수층 내 균열과 세대 교체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시도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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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막판, 왜 이 지역들이 중요한가
이번 유세 대상 지역들은 모두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과반 득표를 기록했던 곳입니다.
특히 경북은 윤 후보 72.76%, 이 후보 23.80%였고,
부산·울산도 보수 강세 지역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재명 후보가 영남권에 다시 발을 들이는 것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투표율과 부동층 표심의 전환을 유도하려는 실전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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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메시지: 승부는 끝까지 가야 한다
6월 1일 이재명 후보의 유세는
“영남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입니다.
기존의 득표율과 예측을 넘어서는 변화는 결국
후보의 발걸음과 메시지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이번 유세는 대선 승리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마지막 승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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