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선택, 봉욱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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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민정수석 후보로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히는 그는 수사와 행정, 정책에 두루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검찰 개혁과 조직 조율이라는 중책을 맡기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봉욱 후보자의 인물 이력과 활동, 그리고 민정수석으로서의 적합성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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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 검찰통, 서울대 법대 출신의 기획형 인사
- 봉욱 후보는 1965년 서울 출생으로 여의도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엘리트 코스를 밟았습니다.
- 1987년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 19기로, 이재명 대통령보다 한 기수 아래입니다. - 예일대 로스쿨에서 연수한 국제 감각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 천주교 신자로서 겸손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검찰 내 선후배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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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검사 경력, 대검 차장까지 두루 섭렵한 경험
1993년 검사로 임관한 후 수원지검, 부산지검, 법무부 등을 거쳐 2017년 대검 차장검사에 올랐습니다. 차장 시절에는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으며, 기획조정실장, 법무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등 주요 직책을 고루 경험한
‘검찰 조직의 내부를 가장 잘 아는 인사’라는 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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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경험도 풍부… 재벌·경제 범죄 수사 전면에 섰던 인물
수사 경험 또한 화려합니다.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시절에는 한화·태광그룹 비자금 수사를 지휘하며 이호진 회장을
구속기소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습니다. 또한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등
경제 및 특수 수사 부서에서 실무와 기획을 모두 다뤄 ‘팔방미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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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변호사 활동, 삼성 준법감시위 활동 등 민간 경험도 확보
2019년 검찰을 떠난 이후에는 변호사로 개업했으며, 2022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로 활동 중입니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대기업 내부의 준법 시스템을 경험한 바 있으며, 이는 공공과 민간
경험을 고루 갖춘 인사로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구분 주요 경력
검사 시절 대검 차장, 서울동부지검장, 인권국장 등
민간 활동 김앤장 변호사, 삼성준법감시위 위원
학력 서울대 법학과, 예일대 로스쿨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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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검찰총장 후보에 오를 정도의 존재감
봉욱 후보는 문재인 정부 당시 차기 검찰총장 후보 4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릴 만큼 검찰 내부의 두터운 신망과
정치적 무게감을 지닌 인사였습니다. 당시 윤석열 후보자가 최종 지명되자 깔끔히 사의를 표명하며 검찰을 떠났습니다.
퇴임 당시 남긴 ‘공정한 국민의 검찰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는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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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과 조율 능력, 검찰개혁에 적합한 중립적 이미지
검찰 출신이지만 수사 중심이 아닌 기획과 조직 조율에 능하다는 점은 민정수석으로서 적합한 강점입니다.
특히 대검 차장 시절 검찰의 수사 관행을 스스로 비판하며 개혁을 요구했던 전력이 있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과도 결이 맞는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강점 내용
기획력 검찰 내 정책·기획 라인에서 두각
신망 상하 기수 간 인망, 검찰 내 적이 없는 인물
개혁성 수사 관행 비판 이력, 검찰개혁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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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검찰 출신’ 반감과 김앤장 이력
다만 검찰 출신 민정수석에 대한 여권 내 반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김앤장 소속 변호사로 활동한 이력이
검찰개혁 상징성과는 상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민정수석으로 공식 발표되기까지는 이러한 정치적
변수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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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인선 발표 유력… 다음 행보 주목
대통령실은 6월 29일을 전후해 추가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봉욱 후보가 최종 민정수석으로 내정될 경우, 검찰 출신이지만 ‘개혁형 기획통’이라는 이중의 색채가
어떻게 발현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민정수석실이 부활한 상황에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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