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는 결과로 말한다” 남긴 소신과 마지막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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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이을용 감독이 2025 시즌 중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부상 선수 발생과 득점 부진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더 이상 팀을 발전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감독은 “프로는 결과로 평가받는 냉정한 세계”라며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소신을 전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선수들에게 끝까지 책임감을 강조하며 유종의 미를 다짐했습니다. 앞으로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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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배경에 깔린 현실적인 어려움
이을용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부상 선수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전력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결국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지도자로서 큰 압박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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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결과로 평가받는 곳” 소신 발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프로 세계의 냉정함을 강조했습니다. 기다려줄 줄도 알아야 하지만 동시에 결과가 전부라는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이 말은 선수단에도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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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에서의 특별한 메시지
마지막까지 지휘봉을 잡은 충북청주 원정 경기에서 그는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말을 남겼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의 태도와 자세를 중요하게 여겼던 지도자의 철학이 엿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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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안에 팀 만드는 건 쉽지 않다
이 감독은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 안에 완성된 팀을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는 현실적인 지도자의 고민을 드러내는 동시에, 성급한 평가에 대한 아쉬움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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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과 팬들에게 남긴 마지막 감사
그는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게 해줘 고맙다”
는 말을 남기며
선수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어려운 시즌에도 함께 해준 동료들과 팬들의 성원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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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계획은 재충전과 가족과의 시간
사퇴 이후 그는 지도자 생활에서 잠시 물러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경남FC와의 여정을 뒤로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시간을 선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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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서의 의미 있는 발자취
비록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지만, 이을용 감독은 선수 시절의 투지와 지도자로서의 책임감을 동시에 보여주며 K리그에 한 페이지를 남겼습니다.
그의 소신 있는 결정은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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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주요 내용
사퇴 이유 성적 부진, 부상자 발생, 득점력 저하
주요 발언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 “1년 안에 팀 만드는 건 쉽지 않다”
마지막 메시지 선수들에게 책임감 강조, 팬들에게 감사 인사
향후 계획 가족과 시간, 재충전 후 새로운 도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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