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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의 충격 고백, 12번째 피해자는 누구인가?

by 오늘 우리는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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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에서 벌어진 또 하나의 살인, 자백 영상으로 밝혀지다

SBS 영상 바로가기

정선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이 16년 만에 강호순의 입으로 밝혀졌습니다.
2009년 자백했던 내용이 2025년 7월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담담한 고백 속엔 잊혀졌던 진실이 있었고,
더 이상 밝혀지지 않았던 피해자의 존재도 드러났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호순의 추가 자백과 정선 살인 사건,
그리고 밝혀지지 않은 2명의 피해자에 대한 수사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정선에서 1명 더 죽였다, 자백 영상 첫 공개

SBS 꼬꼬무 영상편집


2025년 7월 3일 SBS ‘꼬꼬무’에서 공개된 강호순의 자백 영상은
대한민국 범죄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영상에서 강호순은 수의를 입은 채
“숨긴 게 하나 더 있습니다. 정선이요”라고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2009년 2월 17일 검찰 조사 당시의 자백 장면이었으며,
이는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었습니다.

자백은 매우 구체적이었습니다.
강호순은 “군청 간다고 해서 태워서 가다가 죽였다”고 말하며,
피해자의 출근 시간까지 기억해 냈습니다.
그의 태도는 담담했고, 회피나 망설임이 전혀 없었습니다.



2006년 정선군청 여직원 살해, 첫 범행보다 앞선 범죄

SBS 꼬꼬무 영상편집


강호순이 자백한 사건은
2006년 9월 7일 오전 7시 50분경 강원도 정선군에서 발생했습니다.
출근하던 군청 여직원 윤모씨(23세)를 납치해
같은 날 오후 7시쯤 살해한 것으로 자백했습니다.

이 범행은 기존 첫 범행으로 알려졌던
2006년 12월 사건보다 3개월 이상 앞선 시기였습니다.
수사관들조차 “첫 범행이라 보기엔 너무 숙련된 수법”이라며
강호순이 이미 이보다 앞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발견된 유골과 DNA 감식, 정선 여직원으로 확인

SBS 꼬꼬무 영상편집


강호순의 자백 다음 날인 2009년 2월 18일,
영월군 영월읍 삼옥재 인근에서 여성의 유골이 발견되었습니다.
국과수 감식 결과, 유골은 실종된 윤씨의 것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아래 표는 당시 수습 과정과 확인 결과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발견 일시 2009년 2월 18일
발견 장소 강원도 영월군 삼옥재 인근
DNA 감식 결과 윤씨(정선군청 여직원)로 최종 확인


강호순의 자백과 시신의 위치, 신원까지 일치하면서
정선 사건은 새로운 공식 피해자로 등록되었습니다.



곡괭이에서 검출된 여성 2명의 DNA, 정체는 미궁


강호순의 축사에서 수거된 곡괭이에는
혈흔과 머리카락, 체액 등이 남아 있었고
국과수 감식 결과 여성 2명의 DNA가 검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DNA는 강호순의 기존 피해자 10명 누구와도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최소 2명의 피해자가 더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아래는 실종자 대조 결과입니다.

DNA 대조 대상 일치 여부
실종 여성 265명 불일치
실종자 가족 유전자 665건 불일치


이처럼 전국적 차원의 대조 작업에도 불구하고
신원을 밝혀내지 못한 피해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강원도 전역으로 퍼지는 범행 가능성


강호순은 자백 당시 “양봉을 위해 정선과 태백 등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으며,
실제로 강원도 내에서는 2005~2007년 사이
부녀자 실종 사건이 다수 발생했습니다.

그는 또 2005년 방화 사건 이후 전국을 방황했다는 진술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실종 사건이
강호순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재수사되었습니다.

아래는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지역 목록입니다.

지역 의심 사건 수
강원도 원주 3건 이상
정선·태백 2건 이상
경기 평택 기존 피해자 포함





치밀한 수법, 첫 범행으로 보기 어려운 정선 사건


정선에서의 범행은 단순한 충동 범죄가 아니었습니다.
납치-이동-살해-유기까지 매우 체계적이었으며
현장에는 범행의 흔적이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한 수사관은 “어설픔이나 망설임이 전혀 없었다”며
“이전에도 분명히 비슷한 범행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정선 사건은 공식적으로는 첫 피해자지만
실제 첫 살인은 아닐 수 있다는 게 수사팀의 판단입니다.



자백 영상 공개로 드러난 추악한 진실


강호순의 자백 영상은 16년이 지나서야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그의 얼굴과 목소리를 통해 확인된 자백은
또 다른 피해자와 진실이 아직 묻혀 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이 자백은 단순한 고백이 아닙니다.
지금도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들이 있고
그 가족들은 여전히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호순 사건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의 입에서 나온 자백이 앞으로 어떤 진실을 더 끌어낼지,
우리는 계속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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